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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도서] 기브 앤 테이크(애덤 그랜트) - 당신은 어떤 사람 인가요?

탱자탱자 2024. 3.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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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기브 앤 테이크 개념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내가 받으면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 하지만 사람마다 주고받는 정도에 있어서 성향 차이는 있다.
받은 만큼만 되돌려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 없이 퍼주는 사람도 있고 한 없이 받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성향은 어느 쪽일까? 내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성향은 어느 쪽인가?

 
 

[기브 앤 테이크] 간단 소개

 

 
기브 앤 테이크
국내 도서 931위 👑, 자기 계발 부분 71위 👑
(교보문고 기준)
 
저자 애덤 그랜트
 
말콤 글래드웰에 비견될 만큼 창의적인 분석력과 놀라운 흡인력을 선사하는 이 책은 경력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친구나 동려와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아이를 어떻게 기를 것인지, 사회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대해 엄청난 통찰을 안겨준다.
<로버트 서튼, 스탠버드공과대학 경영과학 교수>

그동안 알고 있었던 성공의 과학과 메커니즘을 뒤집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받은 만큼 되돌려준다는 호혜의 원칙에서 벗어나 타인과 조건 없이 협력하는 사람만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이론은 매우 독창적이다.
<윌리엄 로더, 에스티로더 회장>

 
 

독서 후 주관적인 생각

 
    인간관계에 있어서 암묵적인 기본적인 룰은 '내가 받은 만큼 상대방에게 내어준다'이다. 옆 집에서 맛있는 떡을 나눠주면 나도 똑같이 옆집에 빵을 가져다주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인간 고유의 유전자에 의해 선천적으로 각기 다른 성격, 다른 가치관 가지고 있거나 후천적인 영향에 의해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이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런 선천적인 후천적인 영향으로 인간은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서 베푼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얻어내려고 하는 이들을 '테이커 taker'라고 한다. 그들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어떤 것을 줄 수 있는지 마음속으로 가늠하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남을 돕는 데에 있어서 자신이 한 노력 이상의 이익이 있어야 액션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기 몸 값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상대방에서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내어주길 선호하는 이들을 '기버 giver' 라고 한다. 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인맥 등 모든 것들을 동원해 시간과 비용을 따지지 않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상대방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주의 깊게 살펴본다. 테이커와는 정 반대로 이익의 중심이 나 자신이 아닌 상대방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베풀어준 만큼만 받으려고 하는 '매처 macher'이다. 인간관계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라고 생각하며 도움을 주는 것이  어느 쪽으로도 치우 지지 않으려고 한다. 도움을 주는 쪽도 도움을 받는 쪽도 똑같이 이득을 보는 것을 추구한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취하는 경향이 강한 테이커가 더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처럼 유리해 보일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조건 없이 협력할 수 있는 기버가 승리의 깃발을 뽑아 들고 있는 것이다. 기버는 하나를 받으면 열을 주려고 하니 훗날 하나를 주게 되더라도 상대방한테 열을 받게끔 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이다.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복리 효과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자신이 기버, 테이커이든 매처이든 누가 뭐라 할 것은 없다고 본다. 그렇게 태어나고 그런 환경에서 자라온 것을 누가 뭐라 하겠는가? 다만 어떤 일을 달성하고자 할 때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 달성하는 속도, 달성되는 정도를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능력에서는 분명히 차이는 있을 것이다. 자신이 원한다면 후천적인 노력으로 기버의 성향으로 변할 수는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가.. 당장 직장에서만 봐도 기버의 포지션을 취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100인데 먼 미래에 동료와의 업무적인 협력을 위해 120 - 130 정도의 업무를 계속하게 되면 밀리게 되는 업무 20 - 30이 분명 있을 것이다. 밀린 업무 들을 고스란히 퇴근을 지연시키지 않겠는가. 누가 일을 더한다고 연봉이 올라가는 것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 고민하는 것이지만, 훗날 도움을 받아야 되는 상황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얼마 전에 읽은 책 중에 <레버리지, 저자 롭 무어>라는 책이 있는데 여기 책에서 말하는 레버리지 이론을 기버와 접목시킬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레버리지 이론처럼 내가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만 할 수 있다면 거리낌 없이 내어줄 수 있는 기버가 충분히 될 수 있는 것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받쳐진다면 직장 내에서도 충분히 기버 포지션으로 직장 상사든 동료든 서포트할 수 있고 좋은 평판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조건적으로 베푸는 기버가 아닌 현명하게 베풀 수 있는 기버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 추천 대상

 
    인간관계에서 기브 엔 테이크가 아주 중요하죠. 그만큼 이와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이런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소중한 분이 계시다면, 조용히 얘기 다 들어주고 나서 이 책을 선물해 보세요. 당신도 상대방에게 효율적으로 베푸는 기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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