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교섭 - 탈레반 단체 한국인 납치 사건 실화 배경

넷플릭스 영화 교섭은 2007년 탈레반 단체가 한국인 23명을 납치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그때 당시 상황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2주간 애타는 마음은 온 국민이 같았을 겁니다.

그래서 교섭 과정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한 마음에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리뷰 시작합니다.

 

교섭 상세 정보 

감독 : 임순례

출연 : 황정민, 현빈, 강기영

장르 : 액션, 어드벤처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 타임 : 108분

평점 : 6.23

 

 

관점 포인트 1 : 실화 배경 

납치된 민항기가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충돌하는 순간(사진: 나무위키)

  이 영화는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 한미연합군도 배치되는 등 탈레반 정권에 반대하는 국가들이 생겨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양 세력 간의 팽팽한 냉전 상태가 유지되고 있었다.

 

  이런 시기에 기독교 단기 선도를 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던 대한민국 교회 신도 23명은 탈레반 정권 세력에 납치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관점 포인트 2 : 국가 이미지 vs 인질 생명

  외교통상부에서는 테러 단체와 협상을 반복하며 인질들을 구출하려고 하지만 타협할 수 없는 요구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 외교 통상부의 목적은 국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으면서 국민의 안보를 지키는 것인데.. 국가 간의 외교 문제, 국가의 외교적 이미지, 납치된 국민들의 안전.. 등 실제로 인질 구출 작전에 영화에서 처럼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엉켜 있다면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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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포인트 3 : 현장 교섭

  이 영화가 액션이 크게 필요 없는 이유는 현장 교섭 장면이 있기 때문이다. 황정민 배우의 연기가 잘 녹아들어 간 게 제일 큰 이유겠지만 ^^ 아마 이 장면을 촬영하는데 힘을 많이 썼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 상황에서는 이런 교섭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긴장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라고 본다.

 

 

탱자탱자의 주관적 평점 : 5점 만점에 3.5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많다고 들었다. 액션이 부족한 게 아닌가.. 스토리가 밋밋하다. 이런 평가들도 보았는데, 내가 봤을 땐 감독이 의도한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으로 그때의 2주간의 긴장감은 이랬지 않았을까 표현하고자 한 것 같다. 오히려 액션이 과하게 들어갔다면 오히려 영화 내용이 붕 떴을 것 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볼만한 영화로 추천할 만하다.